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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약지 검지 에겐 테토 테스트]에겐테토 테스트의 원조, 손가락 비율 테스트:손가락으로 에겐 테토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by kinghenry 2025. 7. 16.

자신이 자신을 질문지에 대해 답하는 방식의 성격 검사지는 자신의 마음 안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이 지향하거나 바라거나 되고 싶은 상태의 자신을 대상으로 검사지에 답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손가락 길이의 비율로 보는 남성 홀몬의 영향도를 검사하는 테스트가 있다.  검지와 약지의 길이 차이가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그것이다.  일명 ‘손가락 비율 테스트’는 태아기 호르몬 노출의 흔적을 신체에 남긴다는 흥미로운 이론에 기반하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간의 생물학적 차이를 탐색하거나, 성격, 운동능력, 심지어 질병의 위험까지 예측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구글 검색량도 꾸준히 증가 중인 이 주제는 ‘에겐테토 테스트’라 불리는 요즘 유행과도 맥이 닿아 있다.

손가락 비율로 호르몬을 읽는다: 2D:4D 비율이란? 약지가 길수록 남성호르몬?

손가락 테스트의 핵심은 2D:4D 비율이다. 이는 검지(2D)의 길이를 약지(4D)의 길이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약지가 더 길고, 상대적으로 높은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태아기 자궁 내 환경에서 안드로겐(남성 호르몬)의 영향이 손가락 길이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이 핵심이다. 약지가 더 길수록 남성호르몬 영향이 많다는 뜻이다.

2005년 발표된 논문 *“Digit ratio (2D:4D), testosterone, and aggression in men”*에서는 남성 134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2D:4D 비율이 낮은 집단이 신체적 공격성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손가락 비율이 단순한 신체적 특징을 넘어, 호르몬적 기초를 바탕으로 한 성격적 경향성까지 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손가락 비율 테스트, 2D:4D 비율

운동 능력과 체력, 손가락이 말해준다

손가락 비율은 운동 능력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1년 발표된 “Digit ratio (2D:4D) and physical performance: A meta-analysis” 논문에서는 총 22개의 연구, 5,271명을 분석하여 2D:4D 비율이 낮은 사람일수록 악력, 지구력, 운동 반응 속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물론 차이는 미묘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했다.

이는 태아기 테스토스테론 노출이 뼈 구조, 근육 발달, 신경 회로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리학적 기전과 연결된다.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운동 잠재력 예측 또는 포지션별 선발 기준에 손가락 비율을 참고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과도한 일반화는 금물이나, 체력의 일면을 설명할 수 있는 지표로는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검지가 길다. 에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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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공격성, 손가락 길이로 유추 가능할까?

2D:4D 비율은 성격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그 중 하나가 위에서 언급한 “Digit ratio, testosterone, and aggression in men” (2005) 논문이며, 이외에도 여러 연구에서 낮은 손가락 비율과 높은 도전성, 지배욕, 경쟁 성향이 유의미한 상관을 보인다고 보고되었다.

이는 테스토스테론이 단순히 신체적 성장 호르몬이 아니라, 자신감, 위험 감수, 사회적 우위에 대한 태도까지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성격은 물론 환경에 따라 형성되지만, 생물학적 기반이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손가락 비율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조직 적응성이나 리더십 분석에 2D:4D 비율을 참고하는 실험적 시도도 보고되고 있다.

질병 위험도, 손가락이 말해주는 신호

놀랍게도 손가락 비율은 건강과 질병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2009년 영국 연구에서는 남성형 탈모와 2D:4D 비율의 상관성을 밝히며, 낮은 비율을 가진 남성들이 탈모 위험이 평균보다 6배 높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태아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성인기 모낭 호르몬 민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을 강화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2D:4D 비율이 심혈관질환,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는 없지만 예방적 건강평가 도구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시 말해, 손가락 비율은 단지 외형의 특성이 아니라 전신 건강과 생물학적 리스크를 예측하는 또 하나의 생체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을까? 손가락 테스트의 과학적 한계

손가락 테스트가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그 정확도와 적용 범위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2D:4D 비율이 테스토스테론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은 태아기 호르몬 환경과 직접 측정치 간의 상관관계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실제 성인기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2D:4D 비율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연구도 있다.

둘째, 손가락 길이 측정 방식 자체가 사람마다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오른손과 왼손 사이의 비율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마지막으로 성격, 운동 능력, 질병 같은 복잡한 요소를 단일 신체 비율로 예측하는 것 자체가 지나치게 단순화된 해석일 수 있다. 따라서 손가락 테스트는 과학적 흥미와 가능성을 열어두되, 절대적인 지표로 맹신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에겐테토 테스트바넘효과에 영향을 받기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답하기 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답을 하는 경향이 있어 손가락 비율 테스트에 좀 더 관심이 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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